2016년 12월 8일 목요일

노무현 탄핵 주도한 사람,노무현 대통령 탄핵 결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회에도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2004년 탄핵정국의 핵심 당사자들이 이번에는 전혀 다른 처지에 놓여 관심을 끄는 것 같네요!!


당시 탄핵에 '결사항전' 하던 인물들이 이제는 최전선에서 탄핵을 독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반대로 당시 탄핵을 주도한 한나라당 의원이었던 박 대통령은 이제 탄핵표결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2004년 탄핵에 대한 찬반이 갈리며 대립했던 이들이 이번에는 한목소리로 탄핵을 찬성하는 등 '적'과 '동지'가 뒤바뀌는 모습도 연출됐습니당!! 지난 2004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안 표결 당시 본회의장에는 박 대통령을 향한 탄핵 반대파 의원들의 고성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탄핵안 표결이 열린 3월12일 국회 속기록을 보면 누군가가 "박근혜 의원, 뭐하는 거야!", "박근혜 의원, 공개투표 하지마!" 라고 소리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당시 한나라당 의원이었던 박 대통령이 기표소를 완전히 가리지 않고 투표를 하는 것에 대해 탄핵을 저지하려던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항의한 것으로 보인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당시 탄핵안 가결 이후 한나라당이 민심의 역풍에 처하자 당을 위기에서 구하는 역할을 맡기도 한 바가 있습니다!! 당시 한나라당은 탄핵을 주도한 최병렬 대표 대신 박 대통령을 수장으로 세웠고, 박 대통령은 당사를 천막으로 옮기면서 참회하는 모습을 보이며 효과적으로 당을 추슬렀다는 평가 속에 한층 정치적 입지를 단단히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2년이 지난 2016년, 박 대통령은 국회에서 진행되는 자신을 겨냥한 탄핵 표결을 무거운 마음으로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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