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부부로 소문난 배우 나한일-유혜영 부부가 이혼 후 재결합한 사연을 공개했던 적이 있습니다!
지난 2008년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한 스타커플 나한일-유혜영 부부는 지난 1998년 파경 후 2년만에 재결합하게 된 당시의 심경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했습니다!
유혜영을 오랫동안 짝사랑 해온 나한일의 적극적인 구애로 1989년 결혼에 골인한 이들 부부는 결혼 9년만인 1998년 이혼해 세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KBS 드라마 '무풍지대' 출연후 결혼에 골인, 이후 CF에 함께 출연하는 등 소문난 잉꼬부부였던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그 충격은 더했다고 하네요!
나한일은 이날 "당시에는 지금처럼 이혼 숙려기간이라는 게 없었다. 그런 시간이 있었으면 이혼까지 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나한일은 "이혼 후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고, 그동안 내 행동에 대해 많이 후회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에 대해 유혜영은 "알려진 사람이 헤어진다는 건 너무 힘든 일이다. 마치 주홍글씨처럼 이사람(나한일)이 계속 따라다니고, 부모의 이혼은 결국 아이만 불쌍해지는 것"이라고 담담하게 술회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이혼 후 자녀 면접일에 어색하게 만났다. 나한일은 "어느 순간 보니 드라마 속 (이혼 후 부부가 면접교섭차 만나는)연기를 우리가 하고 있더라"며 안타까웠던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부부가 떨어져있던 시간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유혜영이 "처음엔 아이아빠와 아이 둘이서 밥을 먹었는데 어느 순간부턴가 셋이 같이 먹게 되더라"며 재결합 가능성이 점점 높아졌다는 점을 밝히자 나한일은 "이혼 후 돌이켜보니 내가 100가지 중 99.9가지를 잘못했더라. 깊은 반성을 하고 2년 만에 재결합하게 됐다"며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고 합니다!
유혜영은 "어느 날 아이를 데리고 스키장에 갔는데,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을 보고 '내가 아이를 아빠없는 아이로 만들게 생겼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착찹했는데 때마침 재결합하자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됐다"며 재결합의 결정적인 요인이 아이(딸 나혜진 양)였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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